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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추워지는 꽃샘추위로 인해 실내에서 관람할 수 있는 놀이를 찾다가 대전 유성구에 있는 조폐공사 화폐박물관에 방방문하기로 했습니다.
계획했던 일정
- 08:30 송파에서 출발
- 10:00 화폐박물관
- 12:30 숯골원조냉면 (아침 겸 점심)
14:30 공립중앙과학관(중간에 추가되었으나 취소됨)- 16:00 성심당
- 19:00 하남 코스트코 (중간에 추가됨)
- 20:00 송파집 도착
위 처럼 계획을 잡고 어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9:30 - 아침 출발
눈을 떠보니 8시.. 부랴부랴 씻고 준비하고 9시에 출발했습니다.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가는 길 차는 그리 막히지는 않았습니다.
11:30 - 숯골원조냉면
처음 일정은 화폐박물관에 오전 관람 후 점심으로 근처 유명맛집으로 찾은 곳이지만,
출발이 지연되는 바람에 순서가 변경되었습니다.
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쉽게 주차할 수 있습니다.
방문한 당시에는 손님이 없었어 편하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함흥냉면에 익숙한 입맛이라 그런지 면발은 개인적으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평양식이라서 한 번쯤은 먹어볼 만했습니다. (마침 화폐박물관 근처라서..)
12:30 - 조폐공사 화폐박물관
입장료: 무료
대전여행은 많이 해본 편이 아니라서 화폐박물관에 가는 길은 매우 구경할게 많았습니다.
특히 대전 유성구에는 카이스트 대학교, 대기업 연구원, 원자력 기술원 등등 대한민국의 기술이 모여있는 지역 같았습니다.
나중에 아이들이 커서 이곳에서 근무하기를 소망하며, 가족과 수다 떨며 화폐박물관에 도착했습니다.
서울에서는 볼 수 없는 넓은 광장 같은 길에..
조그마한 주차공간..
이렇게 넓은데 주차 선을 조금밖에 그리지 않아서 처음에는 약간 어이없었습니다.
주차는 별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우리나라 예전 화폐였던 엽전으로 장식된 화폐박물관..
앞 광장도 넓습니다. 날씨가 좋을 때 나들이로 좋을 듯싶습니다.
내 돈이었으면 하는..
오만 원권, 만원권 이 한 장으로 인쇄되어 재단 전 상태의 전지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스탬프 종이를 안내데스크에서 받아 도장도 찍을 수 있습니다.
(큰 의미는 없는 듯싶습니다.. ;;)
1층에는 포토존, 스티커 사진기 등이 있었으나.. 스티커 사진은 고장이었습니다.
좀 매우 아쉬웠습니다.
화폐전시장은 총 4관으로 되어 있습니다.
전시장은 1관, 2관, 3관, 4관으로 전시되어 있으며..
1관은 주화역사관 (전 세계 주화가 역사적으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2관은 지폐역사관 (국내 지폐 위주로 전시되어 있으며, 특히 일제강점 화폐를 보니 너무 안타까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3관은 위조방지홍보관
4관은 특수제품관 & 세계 화폐 전시
2, 3, 4관은 2층에 있습니다.
매우 아쉬운 점이 전용앱으로 음성안내설명을 들을 수 있다는 기대도 있었으나..
앱 검색이 되지 않아 안내데스크에 물어보니 지금 장애가 많아서 서비스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ㅠㅠ
단순 글을 읽는 것보다 음성 안내가 있으면 좀 더 집중해서 관람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했습니다만..
매우 아쉬웠습니다.
음성안내가 안되기 때문에 직접 엄마가 지문을 읽어주면서 관람을 했습니다.
엽전이 왜 엽전으로 불리는지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가장 흥미가 있던 3관에는 지폐 위조방지 기술에 대한 부분이 있으며, 직접 지폐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천 원, 오천 원, 만원, 오만 원 권을 가지고 가시면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화폐전시장을 관람 후 잠시 쉬어가기 위해 바로 옆 건물에 있는 커피숍에 들렀습니다.
녹차라테를 주문했는데 너무 달아서 마시기 힘들었습니다.
테이크아웃하고 바로 공립중앙박물관으로 출발했습니다.
14:00 - 공립중앙기술관
화폐박물관 바로 옆에 있는 공립중앙기술관으로 이동했으나 주차장에 들어가는 대기 차량을 보고 바로 포기했습니다. 이곳은 다음 여행에 아침 일찍 방문하기로 변경하고 성심당으로 출발했습니다.
(여담 1)
주차장에 들어가기 위해 잠시 대기하는 동안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엑스포 한빛탑도 보게 되었습니다.
93년 국민학교 여행에 가봤던 곳을 오랜만에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여담 2)
화폐박물관에서 나올 때 우회진 하지 마시고 좌화전 하면 빠르게 국립중앙기술관으로 갈 수 있습니다.
네비는 우회전을 안내해서 빙 돌아갔습니다.
14:30 - 성심당
한번 가봤던 곳이라서 도심 중앙에 있는 줄 알았지만 역시나 주차는 헬이었습니다.
우연히 네비 경로 도중에 주차장이 보여 그 주차장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이 주차장 진입도 10분 걸렸네요)
성심당 본점을 검색해서 찾아갔습니다.
본점은 한 곳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상하게 빵이 적어서 오후에 가서 그런가 하고 생각했습니다.
긴 대기줄에서도 황색의 성심당 종이백을 이미 들고 있는 사람들도 다시 줄을 서고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봤습니다.
이상하게 생각했지만 물어보지는 못했습니다.
줄은 길었지만 대기는 짧았습니다.
안에 들어가서 보니 생각했던 빵이 없었습니다.
종류도 적고.. 우선 사람에 밀려 구매할 수 있는 마들렌, 조각케이크, 롤케이크 등등 구매했습니다.
구매한 케이크등은 민트색 종이백에 구매한 빵들을 담아주었습니다.
결제 시 주차장 할인권을 주어 주차비는 0원으로 처리되었습니다.
차량에 탑승 후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우리가 원했던 일반 빵은 다른 건물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ㅠㅠ
그렇습니다. 본점 건물이 두 곳이었습니다. 헐.. ㅠㅠ
차량도 혼잡하고 주차장 진입도 힘들어서 바로 집으로 출발했습니다.
모두 허탈하게 웃었네요.. ㅋㅋㅋ
(여담 1)
병아리처럼 귀여워서 구매한 미니케이크.. 맛은 기대하지 않고 아이들이 원해서 하나씩 사 왔는데..
맛은 상큼하고 달콤한 정말 맛있었습니다. 최고.
코코넛 젤리에 푸딩 맛으로 정말 맛있네요. 강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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