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오늘은 저희 집 김장 하는 날입니다. 어머니집에 가서 다 같이 김장김치를 담그고 왔습니다.
어머니집에 가는 길에 평소에 없던 도로공사 때문에 차가 막혀 조금 늦게 도착했습니다.
저는 처음으로 배추에 속을 넣어봤는데.. 정말 힘든 일이었네요.
온몸에 배추 속 다 묻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ㅠㅠ
배추 준비하기
저희 집 올해 김장에 사용되는 배추는 절인 배추를 준비했습니다.
배추 꼭지(?) 부분은 잘 잘라줍니다. 잘못 자르면 배추가 분해됩니다.
김치 속 만들기
오해 김장은 30 포기를 준비했습니다.
무는 채판으로 채 썰고 돌갓, 쪽파 쑹컹쑹컹 썰어줍니다.
썰었던 무채, 돌갓, 쪽파 슬슬 석어 줍니다.
어린 생새우도 넣습니다. (젓갈 아님)
사진에 보이는 새우가 5만 원 치입니다. 물가 정말 비쌉니다..
1차 핫 고춧가루를 넣고 살짝 버무리 줍니다.
너무 버무리면 풋내 난다고 살살 버무려줍니다.
버무리다가 아차... 젓갈을 안 넣었습니다.
얼른 새우젓을 넣습니다.
저희 집 김치에는 꼭 넣는 곰소 갈치액젓을 넣습니다.
(저희 할머니가 김치장사, 젓갈장사를 하셨습니다.)
쌀풀을 넣어줍니다.
2차 고춧가루를 추가로 넣어줍니다.
설탕, 미원 조금(?) 넣어줍니다. 그리고 간도 봐줍니다.
곱게 간 생강, 마늘을 넣어줍니다.
사진에서는 마늘이 적지만 실제로는 거의 10배는 들어갔습니다.
사진이 누락되었지만 저희 집은 청각도 넣습니다.
시원한 맛을 만들어 준다고 합니다.
검은 깨도 넣어줍니다.
김치 속이 될 양념을 한참 섞어줍니다.
비비지 말고 아래에 위로 퍼듯이 섞어줍니다.
이사에는 짜장면.. 김장에는 수육입니다.
삶은 수육이 준비되었습니다. 배추에 속을 묻히고 같이 싸 먹으니 정말 최고입니다!
그렇게 김치 속을 섞으면서 흘렸던 땀을 식힙니다.
김치 속 넣기
수육도 먹고.. 김치 속 준비가 끝났습니다.
절인 배추에 김치 속을 넣습니다.
김치는 담그면서 바로바로 김치통에 넣습니다.
점점 쌓이고 있습니다.
겉절이 김치
떨어진 배추 조각을 모아서 남은 속에 겉걸이를 만듭니다.
예전에는 김장김치를 담그면 겉절이를 나누어 주었다고 어미니께서 말씀하시네요.
처음으로 김장김치를 담그고 집에 오자마자 쓰러져 잤습니다.
김치가 새삼 다르게 보이네요.
감사합니다.
'여행s >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송파동 중국집 진짬뽕수짜장 (짜장면집) (0) | 2023.11.18 |
---|---|
일미 양다리 양꼬치 (송파 방이먹자골목 맛집) (1) | 2023.11.15 |
송파동 맛집 - 우리정육식당 (1) | 2023.11.09 |